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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경제학의 학파(고전경제학, 케인즈주의, 시카고학파)

by 아낌없이 주는 그루트 2023. 11. 11.

환경경제학은 유독 폐기물, 온실효과 기체 등과 같은 환경 오염물질이 경제 활동의 결과로 배출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시장 실패와 외부효과로 인한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환경경제학은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정책에 대한 비용 및 편익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환경경제학은 외부효과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가정하며, 이로 인한 시장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규명하고 대기 및 수질 오염, 유독 폐기물,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보존과 관련된 환경 정책에 대해 고민한다. 환경경제학에서는 환경 오염의 원인 제공자가 환경 이용에 대해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예를 들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통해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1960년대에는 선진 국가에서 환경주의의 영향을 받아 경제학의 맥락에서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분야가 등장했다. 이를 환경경제학이라 한다. 밀턴 프리드먼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이 학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며, 그들은 1970년대 중반까지 통화주의를 거부하고 합리적인 기대에 기반한 새로운 고전적 거시 경제학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민물학파와의 대조를 이루며, 두 학파 간의 경계는 오늘날에도 상당히 모호합니다. 새케인스학파 경제학자들은 전통적인 케인스학파의 초점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대를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카고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로 구성된 시카고학파는 경제학의 신고전파 학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이러한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한 공로로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고, 리처드 탈러는 행동경제학을 연구하여 201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애덤 스미스 이후 경제학은 이론적으로는 발전했지만, 현실의 경제에서는 여전히 모순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가지는 다양한 사회적, 인지적, 감정적 이유와 편향이 경제적인 현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실험 심리학의 발전은 행동경제학의 발전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종래의 이상적인 경제인을 전제로 한 경제학 모델이 현실에서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다양한 인간의 심리에 관련된 실험 연구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같은 여러 국가에서 이미 주류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제대로 전파되지 못한 상태이다. 경제학은 주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학문으로, 이는 행동경제학이라 불린다. 이 분야는 신경경제학과도 관련이 있으며, 기존 경제학이 합리적이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에 중점을 두지만,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때로는 감정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애덤 스미스의 1776년에 출간된 국부론은 일반적으로 고전 경제학의 시발점으로 간주합니다. 이 학파는 19세기 중반까지 경제 이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영국의 신고전 경제학 발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윌리엄 퍼티, 요한 하인리히 폰 튀넨, 그리고 카를 마르크스 같은 인물들도 고전 경제학자로 여겨집니다. 케인즈 경제학은 특히 경제의 거시적인 흐름이 개인의 미시적 행동을 압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소비를 촉진하여 경기 침체 시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이론에 기반한 케인즈 경제학은 20세기의 주요 경제학자로 부상했습니다. 이 학파는 혼합경제를 지지하며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자유시장 경제론에서는 국가 간섭 없이 시장과 민간 부문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입장과는 상반됩니다. 1980년대에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이 시카고학파의 경제학 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미국과 영국의 경제 정책에 반영했습니다. 또한, 남미에서는 시카고대 출신 경제학자들인 "시카고 보이즈"가 경제 부총리와 같은 중요 직책을 맡기도 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부는 4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여 총 30개의 노벨 경제학상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하버드나 MIT와 같은 세계적인 경제학부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의 노벨 경제학자를 배출한 것으로, 현재 시카고대의 경제학부는 다양한 사고를 가진 교수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01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 교수는 효율적 시장 가설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책 측면에서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30 조직의 30명 중 5명이 시카고대 출신입니다. 5명은 전 일본 중앙은행 총재,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 및 IMF의 총괄 경제학자,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이자 JP모건 체이스의 총괄 회장,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인 UBS 회장, 그리고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총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시경제학 내의 학파 중에는 통화주의와 새 고전주의가 있습니다. 통화주의는 프리드먼이 한 50~60년대에 창시한 학파로, 반면에 새 고전주의는 70년대 이후 루카스, 사전트, 프레스콧 등과 관련이 있는 학파입니다. 신제도 학파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주류적인 분야는 합리적 선택 신제도주의입니다. 이 학문은 일반적으로 주어진 제도적 환경에서 합리적인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에는 공공 선택론, 게임 이론, 로널드 코즈, 엘레너 오스트롬, 그리고 행동 경제학 등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은 단지 주류경제학에서 제시되는 완전한 합리성을 부정하고, 실제로 경제주체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연구하고자 하는 입장입니다. 이는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을 전제로 한 종래의 경제학 모델이 현실에서 부합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비롯합니다. 행동경제학은 '합리적인 인간'을 부정하는 시각에서 시작하지만, 이는 인간을 비합리적인 존재로 단정 짓는 것이 아닙니다.